세부과제 I-3 성장지상주의 탈피 : 경제정책 GDP 대체 지표 도입, 소비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대규모 토건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중단

총괄관리자
발행일 2024-03-29 조회수 76

현황과 진단

―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 - 경제성장률을 국가경제의 주요 정책 지표로 활용하고 있음. 시장가격으로 환산되는 생산물 총량을 의미하는 GDP 중심의 지표는 더 많은 생산을 이끄는 성장주의 토대를 이루고 있음.

― 참진보지표, 국민총행복지표 등 GDP 성장률 이외의 지표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으며, 이는 기후위기 시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임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생산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은 해외 수입 제품에 대한 배출량을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어려운 한계가 계속 지적됨.

― 이에 2022년 스웨덴이 최초로 소비기반 탄소배출량을 기후 목표에 추가하기로 했으며, IPCC도 6차 평가보고서에서 소비기반 산정으로 전환을 제안함. 세계온실가스의 80% 이상을 배출하는 대도시 연합인 C40는 생산시설이 없는 대도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소비기반 배출량 산출과 목표 설정을 강조함.

―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과 감축 노력은 군사부문처럼 그동안 사각지대에서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형식적인 배출량 산출과 감축 노력이 아닌 실질적 감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함

 

― 한편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토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중단이 필요하지만, 정치적 고려에 따라 이는 진행되지 않고 있음.

― 전국 공항 건설 계획에 대한 감사원 감사 진행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빠져 있고, 지역 대중교통 확충 사업보다 45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임.

―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대규모 토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중단, 그리고 해당 예산을 기후위기 대응에 투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됨.

 

공동 과제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 지표 개발 공론화

소비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도입 방안 마련 및 지자체 단위 시행 촉구

군사부문 등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사각지대 해소 및 감축 방안 마련

국가·지자체 추진 대규모 토건 공사 전면 재검토 및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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